오늘도 아침 공기는 차갑게 느껴지시죠?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5.6도로 어제 아침만큼 춥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서울이 5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동풍이 불어 들며 동해안에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강릉과 동해, 삼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낮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강원 중남부 해안에는 최고 7cm, 경북 동해안에도 1에서 3cm의 눈이 온 뒤 그치겠습니다.
2월 14일 목요일인 오늘은, 누군가에게는 특별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죠?
밸런타인데이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게요.
밸런타인 데이! 간단하게 말해서 한국에서는 초콜릿을 주는 날입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마음을 고백하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동료들에게 초콜릿을 주며 정을 나누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서양에서는 의미가 다소 다릅니다.
연인들끼리 사랑의 상징을 선물하는 날인데요.
외국인들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의리 초콜릿을 주면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외국의 밸런타인데이는 연인의 날입니다.
나라마다 보내는 풍습도 다릅니다.
유럽에서는 건포도를 든 롤빵을 선물하고요, 덴마크에서는 하얀 꽃을 주고 받습니다.
미국에서는 먹는 것 대신 꽃이나 카드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네요. 중국에서는 리본을 함께 묶는데, 서로의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가 깃들어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든, 선물의 형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데이트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낮 동안 추위가 꽤 풀려서 퇴근길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퇴근길 서울의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 선을 보이겠습니다.
설렘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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